춘천시, '위도 관광지' 개발사업 승인 취소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 서면 위도에 추진했던 대규모 관광시설이 무산됐다.
이 사업은 민간사업자가 섬으로 이뤄진 위도에 관광숙박업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2011년부터 추진됐지만, 자금난 등으로 지연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춘천시는 최근 사업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 사업 승인을 취소했다.
지난해 일부 시설물에 대한 건축허가 취소에 이어 이번에 사업계획 승인까지 취소한 것이다.
춘천시는 부지 전체가 사유지인 데다 자금난 등으로 다른 개발이나 사업추진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의암댐 준공에 따라 만들어진 인공섬인 위도는 개발이 추진되기 전까지 야유회 명소였지만, 개발사업이 추진돼 용지 정리 작업 등이 이뤄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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