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충민원 처리 청주 '우수', 충북도 '꼴찌'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청주시가 전국 75개 기초지자체 시 단위 가운데 국민 고충민원을 잘 처리한 '우수 기관'에 포함됐다. 반면 충북도는 최하위 평가를 받았다.
24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청주시는 2014년 평가에서는 '미흡' 등급에 그쳤으나 2015년 '보통'으로 개선된 데 이어 2016년도 평가에서 '우수'로 올라섰다.
평가 등급은 최우수, 우수, 보통, 미흡, 부진 등 5단계로 분류된다.
청주시는 고충민원 예방·해소·관리기반 등 3개 분야 15개 지표 중 8개 지표에서 만점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기관장의 관심과 집단민원 해소 노력, 고충민원 전문 교육과정 운영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단양과 음성도 전국 85개 군을 대상으로 이뤄진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반면 충북도는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최하위인 '부진' 등급을 받았다.
도는 고충민원 처리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도민 감사관 제도, 청렴도 개선을 위한 회의 확대 등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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