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륙 중 6번째 도전…성공하면 남극만 남아
(구미=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구미 7대륙 세계최고봉 원정대'가 에베레스트(해발 8천848m) 등정에 나선다.
예스 구미(Yes Gumi) 원정대 김영호 단장 등 5명은 오는 24일부터 6월 3일까지 70일간 일정으로 네팔 에베레스트에 오른다.
원정대는 2012년부터 2018년까지 7대륙(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남극) 최고봉 등정에 도전하고 있다.
구미시와 구미산악연맹은 시 승격 40주년(2018년)을 기념해 도전 정신으로 '구미 기상'을 보여준다는 취지로 원정대를 구성했다.
이번 등정은 여섯 번째다.
2012년 유럽 엘부르즈(5천642m), 2013년 아프리카 킬리만자로(5천895m), 2014년 북아메리카 매킨리(6천194m), 2016년 남아메리카 아콩카과(6천959m), 2016년 오세아니아 칼스텐츠(4천884m)를 등정한 바 있다.
이번 등정에 성공하고 내년에 남극 빈슨메시프(5천140m)에 오르면 7년간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7대륙 최고봉 원정계획을 세워 진행하고 있다"며 "고산 등반을 통한 도전 정신 고취로 구미시 도약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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