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주자들, 호남표심 경쟁…文·安·李, 지역공약 간담회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은 23일 대선 경선의 첫 지역인 호남으로 출동해 표심잡기 경쟁을 벌인다.
문재인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전북도의회에서 '환황해권 경제의 중심지 전북'이라는 주제로 비전 발표 기자회견을 연다.
아울러 전주 한옥마을의 공예공방촌 양미영 작가와 만나 전주한지의 세계화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광주시의회에서 광주·전남 언론사 기자간담회을 통해 자신의 국가비전을 밝힌다.
아울러 최근 경영난에 빠진 금호타이어의 노조를 방문하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호남에서 경선돌풍을 일으킨 2002년을 기억하는 의미로 '어게인(Again 2002, 광주의 기적' 행사를 한다.
이재명 성남시장 역시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전남지역 발전 정책을 발표한다.
아울러 광주 삼도농협에서 농업정책 간담회를 하고 여수로 이동, 금융노조 상임간부 워크숍에도 참석한다.
안 지사와 이 시장은 광주 시민단체들이 주최하는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헌법 개정 범 시민대회'에 나란히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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