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행정수도 완성하자" 24일 시민대책위 창립
(세종=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제19대 대선 충청권 핵심 공약 중 하나인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지역 시민단체와 정치권이 조직적인 대응에 나선다.
행정수도완성세종시민대책위원회(상임대표 맹일관·최정수)는 24일 오후 4시 30분 세종시 복합커뮤니티센터 3층 문화 관람실에서 창립총회를 한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대책위에는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세종신도시입주자대표자연합회, 세종시이통장연합회 등 세종지역 200여개 시민사회단체와 정당이 참여하고 있다.
총회에서 대책위 측은 정관제정, 조직구성, 사업계획·예산계획 승인, 창립선언문 채택 등을 심의할 계획이다.
창립선언문에는 '중앙행정기관뿐 아니라 청와대와 국회가 세종시에 이전해야 미완의 도시인 세종시가 행정수도로 완성된다'는 대국민 호소를 담을 방침이다.
대책위는 앞으로 시민을 대상으로 한 온·오프라인 서명운동, 개헌 공약에 '세종시=행정수도' 명문화 추진, 국회·청와대·미래부·행자부 이전 매니페스토 요구 질의서 발송, 시민토론회 개최 등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맹일관 상임대표는 "19대 대선 후보가 잇따라 행정수도 완성 의지를 밝히고 있는 건 고무적인 일"이라며 "행정수도 완성은 세종시와 충청권에 한정된 지역 공약이 아닌 만큼 전국적인 공감대 형성을 바탕으로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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