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지속가능보고서 발간…"미래車 시대 주도할것"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기아자동차[000270]가 22일 '2017 지속가능보고서 무브(Move)'를 발간하고 자율주행 등 미래기술 확보를 통해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기아차는 지난 2003년부터 매년 한 해의 사회책임경영성과를 담은 지속가능보고서를 발간해왔다.
이번 보고서의 주제는 '비트윈 카 앤드…섬싱(Between car and…something)'이다. 인간(Human), 환경(Nature), 도전(Challenge) 등 여러 영역에서 기아차가 만들어온 가치와 미래 비전을 담았다.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은 보고서 인사말에서 "기아차는 앞으로도 회사의 성장을 넘어 경제, 환경, 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 나은 세상으로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노력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보고서 내 인간 부문에서는 기아차의 고용 창출, 동반성장, 사회공헌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다뤘다.
환경 부문은 친환경차 개발 로드맵·환경 법규 대응, 도전 부문은 자율주행차 등 미래기술력 확보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보고서는 자율주행차·커넥티드카 등 첨단 기술력을 자세하게 소개했다. 이를 통해 미래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자동차가 모든 생활의 중심이 되는 '카 투 라이프(Car to Life)' 시대를 주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기아차는 앞으로 2030년까지 추진되는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사회공헌사업별 목표를 수립해 실천하고 경영시스템 전반으로 확산할 방침이다.
한편, 기아차 지속가능보고서 무브는 미국커뮤니케이션연맹(LACP)의 '비전 어워드' 8회, 머콤사(社)의 'ARC 어워드' 3회 등 세계적 연차보고서 평가에서 잇달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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