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보러가자' 공연·국립민속박물관, 가정 비디오 수집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 국립무형유산원과 한국문화재재단은 문화 소외 지역을 다니며 펼치는 전통예술 공연인 '굿GOOD보러가자'의 올해 일정을 21일 발표했다.
5월 24일 경북 울릉도를 시작으로 6월 29일에는 전북 고창, 7월 14일에는 경기도 파주에서 공연이 열린다. 이어 8월 30일 충남 홍성, 9월 28일 제주시, 10월 18일 경남 함양을 거쳐 11월 15일 전남 광양에서 올해 공연을 마무리한다.
한국문화재재단 관계자는 "무형문화재를 중심으로 다양한 전통예술 장르를 무대에 올리고, 지역의 스토리를 공연에 가미해 관객의 호응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 국립민속박물관은 아날로그 영상을 발굴하고 생활문화 자료를 확충하기 위해 일반 가정에서 돌잔치, 성인식, 결혼식, 장례식, 졸업식 등을 촬영한 비디오테이프를 상시 수집한다.
박물관은 의례나 일상생활을 찍은 비디오테이프를 받아 디지털화한 뒤 파일을 USB에 저장해 비디오테이프와 함께 돌려주고, 이 파일을 민속아카이브 자료관리 시스템에 등록해 보존·활용할 방침이다.
문의는 국립민속박물관 유물과학과(☎02-3704-3248)로 하면 된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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