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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스타 "인수후 금호타이어 임직원 고용 승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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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스타 "인수후 금호타이어 임직원 고용 승계할 것"

"지역인재도 추가 채용키로 채권단과 합의"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금호타이어[073240] 인수전에 뛰어든 중국의 더블스타가 인수 후 금호타이어 임직원들의 고용승계를 약속한다고 21일 밝혔다.

더블스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금호타이어 인수 후 현재 금호타이어 임직원에 대해 고용을 승계·유지하며, 금호타이어의 기업가치 제고 및 지속성장을 위해 지역인재를 더 채용하겠다는 방침을 채권단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고용승계와 지역인재 추가 채용 계획은 금호타이어에 대한 즉각적이고 인위적인 구조조정이 없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의미가 있다고 더블스타는 설명했다.

앞서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의 최대 주주가 된 이후에도 독립 경영 체제를 유지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더블스타는 "자사의 금호타이어 인수가 양사 간 시너지효과는 물론이고 임직원, 주주, 고객, 글로벌 타이어업계에 혜택"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승용차용 타이어(PCR)의 강자인 금호타이어와 더블스타가 보유한 트럭·버스용 타이어(TBR) 생산의 강점이 합쳐지면, 인수 후 양사는 글로벌 타이어업계 10위권 내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양사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향후 글로벌 TOP 5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더블스타는 최근 금호아시아나그룹과 채권단 사이에 갈등이 불거진 '우선매수권 행사 기한'과 관련, "박삼구 회장이 채권단의 내용증명이 우체국에 접수된 지난 14일부터 4월 12일까지 30일 이내에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하지 않으면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의 최대 주주가 된다"고 밝혔다.

yjkim8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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