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독립영화 제작펀드 신설…올해부터 2억원 지원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올해 22회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의 아시아영화펀드(ACF)가 장편 독립영화 제작지원펀드를 신설했다.
아시아영화펀드는 올해부터 장편 독립영화 창작 시나리오 1편을 선정, 제작비 2억원과 후반 작업을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6월 19일부터 같은 달 30일까지다.
아시아영화펀드 측은 접수된 프로젝트에 한해 시나리오의 완성도, 제작 가능성을 보고 최종 1편을 선정해 제작을 지원한다.
선정된 프로젝트는 2018년 7월 말까지 제작돼 그해 부산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로 초청 상영될 예정이다.
홍효숙 ACF 운영위원장은 20일 "제작여건이 어려운 독립영화를 지원하려고 펀드를 만들었다"며 "독창적인 영화를 발굴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2006년부터 시작된 아시아영화펀드는 한국과 아시아 독립영화의 다양성 확보와 세계 시장 확장을 위해 극영화 시나리오 개발과 후반 작업, 다큐멘터리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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