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뉴스] "노는 땅 일구고 이웃도 도와요"
(정읍=연합뉴스) 전북 정읍시가 해마다 노는 땅에 농산물을 재배해 불우이웃을 돕고 노인들을 위한 일자리도 만들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정우면사무소 직원들은 20일 농촌인구 감소와 노령화로 인한 유휴지 3천㎡에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들과 함께 감자를 심었다.
정우면은 올여름 감자를 수확하면 100여 가구의 혼자 사는 노인과 기초생활보장 가정에 나눠줄 예정이다. 또 그 자리에 들깨를 심어 수익금은 연말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시내 영원·소성·북면사무소 등지도 해마다 독지가가 제공한 땅이나 유휴지를 활용해 고구마나 배추, 콩을 가꾸어 이웃돕기에 나서 호응을 얻고 있다. (글 = 전성옥 기자, 사진 = 정읍시)
sungo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