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내건 콩힝에이전시 명예회장 부부, 서울대에 3억 장학금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서울대는 경제학과와 약학과를 졸업한 이내건(80) 콩힝에이전시 명예회장과 아내 이홍자(72)씨가 장학금 3억원을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홍콩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이 명예회장은 지난 17일 감사패를 전달받기 위해 서울대를 방문해 "후배들이 밝은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품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 도전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모교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학금은 이 명예회장 부부의 뜻에 따라 부산고 또는 부산지역 고등학교 출신 학생과 서울사대부고 출신 학생들에게 지원된다. 부산고는 이 명예회장, 서울사대부고는 아내 이씨가 졸업했다.
이 명예회장 부부의 딸은 미국 하버드대를 졸업하고 소설 '피아노 티처'를 써 베스트셀러에 올린 작가 재니스 리(한국이름 이윤경)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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