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공부문 SW·ICT장비 수요 4.1조원…작년보다 1.7%↑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올해 공공부문이 발주할 소프트웨어(SW)와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사업 규모가 작년보다 1.7% 늘어난 4조757억원으로 집계됐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행정자치부는 20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17년 공공부문 SW·ICT 장비·정보보호 수요 예보(확정) 설명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공개했다.
정부는 매년 공공부문의 SW 사업 수요와 ICT 장비 수요 등을 미리 조사해 발표하는 '수요 예보'를 시행하고 있다. 이는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 등 관계 법령에 따른 것으로, 매년 11월에 그 이듬해의 예정치 예보가, 3월에 그 해의 확정치 예보가 각각 나온다.
올해 조사 대상 기관은 국가기관, 지자체, 교육기관, 공공기관 등 총 2천152개다. 다만 정보보호 분야는 사립대학·대학원이 공공부문에 포함돼 2천546개 기관이었다.
조사 결과 올해 공공부문 SW·ICT 장비의 총 사업예산은 전년 대비 1.7% 늘어난 4조757억원이었다.
이 중 SW는 4.0% 증가한 3조1천260억원이었고 ICT 장비는 5.2% 감소한 9천497억원이었다.
ICT 장비 구매예산 중 컴퓨터 장비(7천217억원)와 방송 장비(311억원)는 작년보다 각각 3.1%와 4.0% 늘었으나, 네트워크 장비(1천970억원)는 27.5% 감소했다.
상세한 조사 결과는 SW산업정보종합시스템(www.swit.or.kr), 중소ICT장비정보시스템(kcnb.iitp.kr), 정보보호산업진흥포털(www.kisis.or.kr) 등에 공개됐다.
solatid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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