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다임, 베트남에 231억원 규모 소방차 납품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의 산업기계·특장차 전문기업 에버다임이 동남아시아 특수차량 납품 시장에 진출한다.
에버다임은 베트남 소방청과 231억원 규모의 소방차·구조차 납품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2월까지 굴절 소방차, 사다리 소방차 등 총 81대의 소방차와 구조차를 베트남 소방국에 납품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에버다임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소방차 등 소방 관련 장비의 단일 수출 계약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라며 "이번 계약금액 231억 원은 지난해 소방차 등 소방 관련 장비 매출(486억 원)의 47.5%, 전체 수출액(1천146억 원)의 20%에 달하는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에버다임은 이번 납품을 발판으로 인도네시아, 태국 등 새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해 앞으로 3년 내 전체 수출 총액에서 동남아 지역 수출 규모를 최대 30%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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