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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N 여행] 수도권: '흐드러진 봄'…꽃 만나러 산으로, 섬으로 떠나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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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N 여행] 수도권: '흐드러진 봄'…꽃 만나러 산으로, 섬으로 떠나봅시다

다시 문연 가평 호명호수, 바다·산 어우러진 인천 무의도…에버랜드엔 120만 송이 '장관'

(서울=연합뉴스) 윤태현 최재훈 류수현 이재영 기자 = 봄이 성큼 다가왔다. 이번 주말 산으로, 섬으로 떠나보자.

백두산 천지를 닮은 경기 가평군 '호명호수'는 봄을 맞아 일반에 재개방됐다.

인천 영종도에서 배로 5분 거리인 '무의도'는 넓은 갯벌과 바다 경치를 즐기며 오를 수 있는 산이 있어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봄나들이 장소로 좋다.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서는 '인생 사진'을 건질 수 있는 '튤립축제'가 한창이다.


◇ '완연한 봄'…평년보다 따듯해

토요일인 18일 수도권은 대체로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5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12도에서 영상 17도로 평년보다 따듯하다.

일요일인 19일도 아침 최저기온 영하 2도에서 영상 4도, 낮 최고기온 영상 14도에서 영상 18도로 완연한 봄 날씨다.


◇ '백두산 천지' 닮은 호명호수…바다·산 어우러진 무의도

겨우내 문을 닫았던 가평군 호명산 정상 호명호수가 다시 활짝 문을 열었다.

호명호수는 동양에서 두 번째이자 국내 첫 순양수식발전소인 청평양수발전소 위쪽 저수지로 15만㎡ 규모에 267만t의 물을 담고 있다.백두산 천지를 닮았다고 한다.

경치가 워낙 좋은 데다가 둘레에 1.9㎞ 길이의 자전거 길도 조성돼 매년 13만 명 이상이 다녀간다.

매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50분까지 개방되며, 입장료는 없다.

경춘선 상천역에서 내려 90분 정도 걸으면 호수에 닿을 수 있다.

차를 가지고 간다면 호수 입구 주차장에 세워놓고 걸어 오르거나 정상까지 올라가는 노선버스로 갈아타면 된다.






인천 무의도는 영종도와 연결된 잠진도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5분이면 만날 수 있는 섬이다.

특수부대원들이 지옥의 훈련을 한 것으로 잘 알려진 실미도와 소무의도 등 주변 섬과 어우러진 바다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은 아이들과 함께 동죽 등 조개 캐기 체험을 할 수 있는 넓은 갯벌로 유명하다.

해발 245.6m의 호룡곡산과 236m의 국사봉은 등산을 좋아한다면 빼먹을 수 없는 곳이다.

호랑바위와 부처바위 등 기암괴석을 구경할 수 있다.

산 중턱을 돌며 하얀 포말이 부서지는 바닷가를 끼고 걷는 코스는 등산의 피로를 훌훌 터는 등산의 백미라 할 수 있다.







◇ '인생 사진' 남겨요…에버랜드 튤립축제

봄을 알리는 튤립축제가 시작됐다.

용인 에버랜드 '포시즌스가든' 1만여㎡가 튤립, 수선화, 무스카리 등 100여 종 120만 송이 봄꽃으로 뒤덮였다.

가든 곳곳에는 꽃이 화려하게 수 놓인 빅플라워, 웨딩아치, 꽃그네, 자이언트체어 등 20여개 포토스팟이 조성됐다.

특히 포토스팟에는 인생 사진을 건질 수 있도록 사진작가 오중석씨가 참여한 '촬영 노하우'도 마련됐다.

에버랜드 정문 글로벌페어 지역에는 다양한 화분이 전시된 '컨테이너가든'이 선보인다.

봄꽃 화분 700여 개와 함께 꽃길 사이로는 영화제에서 볼 수 있는 레드카펫과 포토월이 이어진다. 초콜릿 색 잎에 가장자리만 노란 '도베르만' 등 신품종 튤립 30여 종도 만날 수 있다.





jylee2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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