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북한의 대남 통일전선기구인 반제민족민주전선(반제민전)은 16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관련해 "(한국 내) 투쟁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반제민전 평양지부 대표인 조일민이라는 인물이 자사 기자와의 회견에서 "반역 무리, 특등 범죄자들을 쓸어버리고 정의와 사회적 진보를 실현하기 위한 투쟁은 결코 끝나지 않았으며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조일민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의 파면은 "사대 매국과 부정부패의 왕초, 민생 파탄과 정의 말살의 원흉, 동족 대결과 남북관계 파탄의 주범에게 내린 민족의 준엄한 심판이고 분노한 민심의 철추"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남 사회는 일대 변혁의 중대 기로에 서 있다"며 "최후 발악하는 친미 보수 역적 패당을 완전히 매장하기 위하여 총매진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북한은 박 전 대통령 파면 이후 박근혜 정부의 대북 강경정책과 우리 외교안보 당국자들을 비난하며 국내 정국에 개입하려는 의도를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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