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명동 앞바다에 전망대 갖춘 방파제 준공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 진해 앞바다에 파도도 막고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방파제가 생겼다.
창원시는 16일 진해구 명동 앞바다에 있는 섬인 우도에서 '명동 마리나 외곽 방파제' 준공식을 개최했다.
길이 480m, 폭 12m에 이르는 이 방파제는 해양수산부와 창원시가 2020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중인 명동 마리나 항만 개발사업 필수시설이다.
요트 300척을 계류할 수 있는 마리나 항만을 파도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창원시는 국비와 지방비 283억원을 방파제 건설에 투입했다.
시는 이 방파제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물을 설치했다.
요트 모양을 한 등대를 세우고 바닥 일부에는 지압보도를 깔았다.
지붕이 있는 쉼터와 거가대교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고배율 망원경을 설치한 2층 짜리 전망대까지 세웠다.
방파제가 생긴 우도는 육지와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 관광객들은 언제든지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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