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주행거리 향상 '2018 쏘울 EV' 사전계약 시작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기아자동차는 16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개막에 맞춰 '2018 쏘울 EV'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2018 쏘울 EV는 최고출력 81.4kW, 최대토크 285Nm의 고성능 모터와 30kWh의 고전압 배터리를 장착한 기아차의 대표 전기차다. 내연기관 기준으로는 최대출력 111ps, 최대 토크 29kgf·m의 성능을 갖췄다.
특히 기존 모델보다 배터리 용량이 3kWh 늘어난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가 20%가량 대폭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2018 쏘울 EV의 가격은 4천280만원이며, 공모를 통해 보조금 혜택을 받으면 1천680만~2천880만원 수준으로 차량 구입이 가능하다. 국고 보조금은 1천400만원, 지자체 보조금은 최대 1천200만원이 지급된다.
제주에서 2018 쏘울 EV를 사면 국고 보조금 1천400만원과 지자체 보조금 600만원을 지원받아 2천280만원에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
기아차는 23일까지 제주에서 열리는 제 4회 국제전기차엑스포에 참여해 쏘울 EV, 쏘울 EV 자율주행차, 쏘울 EV 절개차량 등을 전시하고, 행사장 방문 고객에게 쏘울 EV의 시승 기회와 구매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쏘울 EV는 국산 전기차 최초로 지난해 글로벌 판매 2만1천대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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