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장승 한자리'…내달 15일 칠갑산장승문화축제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제19회 칠갑산장승문화축제'가 다음 달 15∼16일 충남 청양군 대치면 장곡리 장승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16일 청양군에 따르면 '전국의 장승이 청양으로 다 모인다'란 주제로 열리는 이 축제에서는 사라져 가는 전국 장승조각가들이 지역 장승의 모습을 색다르게 표현해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칠갑산 장승대제와 행복 힐링 건강 걷기 대회, 전국 장승조각가 초청 시연, 소형장승 깎기 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또 마을 장승제 시연, 장승 혼례식, 마당놀이, 웃다리농악 공연, 소원문 장승 달기, 추억의 학교체험, 한복체험 등 즐길 거리와 산야초 김밥 싸 먹기, 시래기밥 비벼 먹기, 푸드트럭 운영 등 특색 있는 먹거리도 제공된다.
이진우 청양문화원장은 "청양과 칠갑산의 특성, 전통문화를 반영해 체험 중심의 참여형 축제로 진행하겠다"며 "전국 장승조각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우리 민족의 토속문화인 전국 장승을 한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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