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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인상] 2017∼2019년 3-3-3회 '점진적' 인상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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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인상] 2017∼2019년 3-3-3회 '점진적' 인상 시사

3년 최종목표 전망, 석달전 2.75~3.0%에서 3.0%로 소폭 상승

(워싱턴=연합뉴스) 이승우 특파원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 결정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15일(현지시간) 올해부터 오는 2019년까지 3년간 매년 세 차례씩 연방기준금리를 인상하겠다는 잠재적 구상을 밝혔다.

구상이 고스란히 실행에 옮겨지면 2019년 말께 기준금리는 3.00%에 근접하게 된다.

연준 이사 5명과 지역 은행장 12명으로 구성된 FOMC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의 기준 금리 변화 예상치가 담긴 '점도표(點圖表·Dot Plot)'를 내놓았다.

점도표란 FOMC 소속 위원 17명의 적정 금리 전망을 점(點)으로 표시한 통계학적 그래프를 말한다. 위원들이 익명으로 제시한 전망치를 일일이 점으로 나타낸 뒤에 그 평균값을 참고하게 된다.

점도표는 연준 공식 통계는 아니지만 대체로 점도표의 전망을 크게 벗어나지 않기 때문에 미국의 금융 전문가들은 이를 신뢰성 있는 통계 기준으로 삼고 있다.

이날 공개된 점도표는 지난 12월 발표된 것과 사실상 같은 전망을 담고 있다.

연준의 '점진적 인상' 방침에 따라 인상폭을 평균 0.25%포인트로 가정할 때 올해는 이날을 포함한 세 차례 인상을 통해 1.25~1.50%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내년에도 세 차례 인상을 통해 2.00~2.25%까지 기준금리를 끌어올리고, 내후년에도 세 차례 기준금리를 올려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지난 12월 점도표에서는 2019년 최종 목표 전망치가 2.75~3.0%에서 형성된 반면, 이번 점도표에서는 3.0%로 다소 올랐다.

장기 기준금리 전망은 3.0%로 12월과 3월 점도표가 동일했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금리 인상 결정 이후 기자회견에서 "경제가 예상대로 계속 좋아지면 연준의 기준 금리를 장기 중립적 목표인 3%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점진적으로 올리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lesl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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