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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 통화정책 주목…유가 강세에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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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 통화정책 주목…유가 강세에 상승 출발

(뉴욕=연합뉴스) 신은실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는 15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 결정을 주목한 가운데 유가가 강세를 보여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35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29포인트(0.13%) 상승한 20,863.66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34포인트(0.18%) 높은 2,369.79를 각각 나타냈다.

시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과 재닛 옐런 연준 의장 연설, 경제지표 등을 주목하고 있다.

연준은 미 동부시간으로 오후 2시 통화정책 회의 결과를 발표한다. 연준은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와 새로운 경제 전망치도 공개할 예정이다. 옐런 의장은 오후 2시 30분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이날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3월과 5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95.2%와 89.4% 반영했다.

개장 전 발표된 지난 2월 미국의 소비자물가는 상승세를 보이며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뒷받침했다.

미 노동부는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계절 조정치)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0.1% 상승이었다.

2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로는 2.7% 상승했다. 이는 2012년 3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2월 근원 소비자물가는 0.2% 상승했다. 애널리스트들은 0.2% 올랐을 것으로 예측했다. 2월 근원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2.2% 높아졌다.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지난 1월 전년비 1.9% 상승했다.

노동부는 2월 인플레이션을 반영한 주간 실질 임금이 전달비 0.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월 미국 소매판매도 시장 예상에 부합해, 연준의 3월 기준금리 인상에 방해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미 상무부는 2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1%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WSJ 조사치 0.1% 증가에 부합한 것이다.

1월 소매판매는 당초 0.4% 증가에서 0.6% 증가로 상향 수정됐다.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역의 제조업 활동은 약화했으나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고 확장세도 유지했다.

뉴욕연방준비은행은 3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전월 18.7에서 16.4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5개월 연속 확장세다.

WSJ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이달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14.5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지수는 제로(0)를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개장 후에는 1월 기업재고와 3월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가격지수,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원유재고가 발표된다.

개장 전 거래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위터의 주가는 해킹 소식에 1% 하락했다.

유명 단체와 기업 등 일부 트위터 계정이 해킹돼 나치 상징과 터키 국기 이미지, "4월 16일에 보자"는 문구가 게시됐다. 다음달 16일에는 터키에서 대통령중심제 개헌의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가 진행된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시장 참가자들이 연준의 앞으로 금리 인상 경로가 어떻게 제시될지 주목하고 있다며 시장은 연준의 성명 발표와 옐런 의장 연설 등이 진행되면서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연준의 통화정책 회의에 주목한 가운데 소폭 올랐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26%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감소하고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 노력이 시장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진단에 오름세를 보였다.

4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61% 상승한 48.49달러에, 브렌트유는 1.37% 높은 51.62달러에 움직였다.

essh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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