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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공백 고민…조원우 "아직 확실한 3루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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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공백 고민…조원우 "아직 확실한 3루수 없어"




(부산=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조원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15일 시범경기에서 SK 와이번스에 7-2로 크게 승리했지만, 마냥 기뻐할 수는 없었다.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겠다며 미국으로 떠난 황재균이 남긴 3루수 공백을 채워야 한다는 숙제를 다시 한 번 확인했기 때문이다.

롯데는 이날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시범경기에 김상호를 선발 3루수로 내보냈다.

전날에는 정훈을 3루수로 출전시켰다. 롯데는 시범경기 기간에 여러 선수에게 3루를 맡겨보고 적임자를 찾겠다는 계획이다.

정훈은 전날 실책을 저질렀다. 이날 3루수 기회를 얻은 김상호도 실책을 냈다.

김상호는 3회초 SK 공격 때 무사 1루에서 이대수의 땅볼 타구를 잡았으나 1루에 악송구를 던져 1루 주자 이재원을 3루까지 내보냈다. 이재원은 박승욱의 희생플라이에 홈에 들어왔다. 실점으로 이어진 뼈아픈 실책이었다.

이후 8회에는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던 김민수가 3루로 이동해 수비력을 점검받았다.

조 감독은 경기 후 "3루수 자리를 여러 선수로 테스트하고 있는데, 현재로써는 실책도 나오며 확실하게 보이는 선수가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시범경기 동안 더 많이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외국인 타자 앤디 번즈, 문규현 등도 3루수 후보다.

작년까지 팀의 주전 3루수로 뛰며 장타력과 도루까지 겸비했던 황재균의 뒤를 이을 선수를 찾고 있는 롯데는 일단 후보들의 안정적 수비력부터 살펴봐야 하는 상황이다.

abb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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