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 개통 11주년…누적 이용객 3억8천만명
지구 둘레 450바퀴 운행…개통 후 '무사고' 운행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대전도시철도 1호선이 16일로 개통 11주년을 맞는다.
15일 대전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대전도시철도 1호선은 1995년 건설 기본계획이 수립되고 이듬해인 1996년 첫 삽을 뜬 후 2006년 3월 16일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에 이어 중량전철 방식으로 개통됐다.
개통 당시 수송 인원이 하루 평균 3만5천명에서 현재는 11만명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지금까지 누적 이용객은 3억8천만명으로 152만 대전시민이 250회 이상 이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민의 발'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이다.
또 개통 이후 지구와 달거리 25회 왕복, 지구 둘레 450바퀴를 도는 거리에 해당하는 1천830만km를 운행하면서 무사고 안전운행도 기록, 2015년에는 국민안전처 재난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대전도시철도는 원도심과 신도심을 연결하고 지역상권을 활성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역사에 갤러리 전시장, 비보인 댄스 연습장, 우표전시관, 예술 무대, 온천 테마 역 등을 조성해 문화와 힐링의 공간으로 이용 고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제공하고 있다.
김민기 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시가 추진하는 도시철도 2호선 노면전차(트램)과 3호선 역할을 할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사업도 적극 지원하고, 앞으로도 안전한 철도, 기술경영을 통해 더 신뢰받는 공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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