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中 '한국 단체관광 금지' 개시에 여행주 동반하락
면세점·화장품주도 약세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중국 정부가 주한미군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조치로 내놓은 한국 단체관광 금지 조치가 15일부터 시작되자 이날 장 초반 여행주를 비롯한 관련주들이 하락세다.
이날 오전 9시2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하나투어는 전 거래일보다 1.43% 떨어진 7만5천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032350]은 1.19% 내린 7천490원에 거래중이다. 코스닥 시장의 모두투어[080160](-2.16%)도 약세다.
화장품과 면세점 관련주도 동반 하락 중이다.
화장품 '대장주'인 아모레퍼시픽[090430](-0.18%)을 비롯해 한국화장품[123690](-3.03%), 잇츠스킨(-1.18%), 한국콜마[161890](-0.82%), 한국화장품제조[003350](-1.16%), 토니모리[214420](-0.99%), 클리오(-1.01%) 등 대부분 내림세를 탔다.
면세점 관련주들도 호텔신라[008770](-1.22%)와 신세계[004170](-0.55%), 한화갤러리아타임[027390]월드(-0.43%) 등 대부분 하락세다.
사드 배치에 반발하는 중국의 '한국 기업 때리기'가 수위를 높여가는 가운데 중국 당국은 자국 '소비자의 날'인 15일부터 중국 대형 여행사뿐만 아니라 중소 여행사까지 한국 관광상품 취급을 일제히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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