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83.27

  • 2.24
  • 0.09%
코스닥

727.41

  • 7.18
  • 0.98%
1/5

美, 北에 "웜비어 즉각 석방하라" 촉구…北여행자제 재차 당부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美, 北에 "웜비어 즉각 석방하라" 촉구…北여행자제 재차 당부

(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미국 국무부는 14일(현지시간) 북한 당국에 미국인 대학생 오토 프레드릭 웜비어를 즉각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마크 토너 국무부 대변인대행은 이날 화상 브리핑에서 웜비어에 대한 북한 당국의 15년 노동교화형 선고 1주년 관련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토너 대행은 "웜비어는 부당하게 북한에 1년 이상 억류돼 있다"면서 "15년 노동교화형은 북한이 주장하는 웜비어의 행동에 대한 대가치고는 너무 가혹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북한이 인도적 차원에서 웜비어를 특별사면해 즉각 석방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토너 대행은 아울러 평양 주재 스웨덴 대사관을 통한 웜비어의 영사 접견 보장도 촉구했다.

웜비어는 지난해 1월 북한 내 숙소인 호텔 제한구역에서 선전물을 훔쳤다는 혐의로 억류된 뒤 같은 해 3월 16일 15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다.

토너 대행은 이어 "북한이 외국인들을 어떻게 (부당하게) 대하는지를 고려하면 우리는 미국인들에게 북한을 여행하지 말라고 강력히 권고할 수밖에 없다. 웜비어 사건은 가장 최근의 한 사례일 뿐"이라면서 "북한 여행을 고려하는 미국인들은 국무부 웹사이트를 방문해 북한에 대한 여행경보를 확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 국무부는 앞서 지난 6일 북한에 대한 여행경보를 한 달 만에 갱신해 자국민들에게 '심각한 체포 및 장기 구금 위험'을 이유로 북한 여행을 자체할 것을 요청했다.

국무부는 지난해 2월 발효된 '2016 북한 제재와 정책 강화법'에 따라 그동안 3개월마다 북한에 대한 여행경보를 갱신해 왔다.

si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