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12경기 만에 휴식…볼티모어 패배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연속 선발 출전을 마감하고 하루 쉬어갔다.
김현수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의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2017 시범경기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출전하지 않았다.
3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 이후 최근 11경기에서 연속 선발 출전했던 김현수는 탬파베이가 왼손 투수 블레이크 스넬을 내세우자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그리고 경기가 끝날 때까지 벤치를 지켰다.
김현수의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286(35타수 10안타), 5타점, 1득점이다.
볼티모어는 열세를 면치 못하고 탬파베이에 6-9로 졌다.
0-3으로 끌려가던 2회말 크레이그 젠트리의 적시타로 이날 경기 첫 득점을 올린 볼티모어는 4회초 추가 2실점 했다.
5회말 조이 리카드가 이번 시범경기 3호 홈런으로 1점을 보탰지만, 탬파베이는 6회와 7회 2점씩 추가해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볼티모어는 8회말 폴 재니시, 9회말 크리스 디커슨이 각각 1점 홈런으로 추격하고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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