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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만이 살길'…대우조선 정성립 사장 유럽 출장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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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만이 살길'…대우조선 정성립 사장 유럽 출장길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수주 총력전'을 선언한 정성립 대우조선해양[042660] 사장이 열흘 만에 또다시 해외 출장길에 올랐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정 사장은 선주사들과의 미팅을 위해 지난 13일 유럽 출장길에 올랐으며 각국 선주들과 만나 협상을 진행한 뒤 오는 17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달 초 수주 계약 체결을 위해 영국으로 출장을 떠났다가 지난 2일 귀국한 지 열흘 만이며, 2월 이후로는 벌써 세 번째 해외 출장이다.

올해 대우조선은 회사채 9천400억원의 만기가 도래할 예정인 가운데 유동성 부족이 우려되고 있다. 정 사장은 선수금을 받을 수 있는 신규 수주를 통해 위기를 돌파한다는 계획이다.

정 사장은 이달 초 유럽 선사에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의 수주 계약을 성사시켰으며, 지난달 초에는 미국 휴스턴에서 미국 LNG 회사와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정 사장은 작년에도 수차례 해외 출장길에 올라 선사들과 선박대금을 미리 받는 협상을 벌여 건조 중인 선박대금 6천억원을 당겨 받는 성과를 냈다.

yjkim8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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