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 "3·1절 독립유공자 후손 16명 찾아요"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강화군은 독립유공자의 후손을 찾아 국가보훈처에 등록하는 '후손 찾기 운동'을 3·1절 100주년인 2019년까지 벌인다고 14일 밝혔다.
1919년 당시 강화군에서는 2만4천여 명이 만세 운동에 참가했으며, 주동자로 체포된 98명 가운데 43명이 재판에 회부돼 25명이 유공자로 등록됐다.
강화군은 미등록된 18명 중 2명의 후손을 찾아 국가보훈처에 독립유공자 신청을 마치고 유공자 훈장을 전수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강화군에 본적을 둔 유공자 가운데 유족이 확인되지 않은 이는 장연실(張然實), 정도향(鄭道享), 조구원(趙龜元), 윤종석(尹種奭), 유점선(劉點善), 황준실(黃俊實), 김세원(金世元), 이재향(李在向) 등 8명이다.
독립유공자의 후손은 제적부와 족보 등 유공자와의 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갖춰 국가보훈처나 강화군청 복지지원실에 후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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