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상반기 재난관리 사업에 30억 투입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울산시는 올해 상반기에 30억원을 투입해 내진평가 등 17개 재난관리 사업을 벌인다고 14일 밝혔다.
사업비는 매년 일정액의 지방세를 적립해 조성하는 재난관리기금에서 운용한다. 시는 재해 응급복구, 재해 저감시설 설치 및 보수·보강, 원인분석, 피해 경감을 위한 조사 등의 용도로 재난관리기금을 적립하고 있다. 현재 적립액은 820억원이다.
시는 이중 30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해 재난관리과의 지진방재종합계획 수립, 종합건설본부의 시설물 안전점검 및 내진성능 평가, 구·군의 침수흔적도 작성 등을 시행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재난관리기금을 시설물 보수·보강, 내진보강, 예·경보시스템 신설, 풍수해·지진계측시설, 스마트 재난대응시스템 구축 등의 재해 예방사업에 적절히 투입해 '안전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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