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천정배·박주선 내일 등록할 듯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국민의당은 13일 대통령 선거 당내 경선에 나설 예비후보자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무위원회를 열어 대선 후보자 선출 규정 제정의 건, 대선 후보자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의 건 등을 의결하며 본격적인 경선 체제에 돌입했다.
입후보 자격은 공직선거법상 대통령 피선거권이 있는 권리당원으로, 예비선거 기탁금 5천만 원을 내야 한다.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로는 경선 사무소를 설치하고 공식 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다.
오후 6시 현재 접수를 마친 예비후보는 2명이다.
양필승(60) 로컴 사장이 오전 11시 첫 번째로 등록했고, 안철수(55) 전 대표가 경선캠프 비서실장인 송기석 의원을 통해 오후 3시 접수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영등포경찰서에서 예비후보등록을 위한 서류를 뗀 뒤 기자들과 만나 "본격적인 대선 국면이고 시간이 많지 않다"며 "지금 경선이 아닌 본선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제 생각을 알리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학규(70) 전 민주당 대표, 천정배(63) 전 대표, 박주선(68) 국회부의장이 접수 마감일인 14일 등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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