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79.76

  • 19.86
  • 0.76%
코스닥

734.33

  • 10.86
  • 1.46%
1/4

다시 찾고 싶은 강원 만든다…'올림픽 스테이·음식점' 육성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다시 찾고 싶은 강원 만든다…'올림픽 스테이·음식점' 육성

믿고 머물고 먹을 수 있는 환경 조성…다국어 콜센터 운영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2018평창동계올림픽 때 예상하는 1일 숙박업소 객실은 3만 실이다.


1일 최대 관람객 10만4천 명의 60%가량이 숙박할 것으로 예상한다.

도내 공급 가능한 숙박업소는 3천484개소 4만2천984실이다.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가 확보한 77개소 3만1천725실은 제외한 것이다.

또 1일 10만4천 명이 3식 30만 식을 제공할 음식점은 4천23개소이다.

강원도는 평창올림픽 관람객 숙식 수요와 공급을 분석한 결과 물량 면에서는 충분히 수용 가능한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숙박업소와 음식점의 질적 부분은 개선해야 할 과제가 많다고 분석했다.

도는 이를 해결하고자 가칭 '올림픽 스테이·음식점'을 육성한다.


올림픽 스테이 1천400개, 올림픽 음식점 2천 개가 대상이다.

최고의 숙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평창올림픽 성공개최를 통해 '잊지 못할 강원, 꼭 다시 찾고 싶은 강원'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올림픽 스테이·음식점은 기존 인증과 달리 영업주의 신청에 따라 지정하는 것이 아니다.

도내 숙박업소와 음식점 시설과 서비스를 개선해주고 일정 기준에 도달하면 지정한다.

모텔·여관시설 개선사업은 올해 316개 업소를 대상으로 침대교체, 조식시설 설치, 외부환경 정비에 나선다.

민박·펜션 330개소는 공동조리시설 개보수, 침실구조 개선에 중점을 둔다.

음식점은 552개 업소를 대상으로 입식형 탁자 전환, 주방, 화장실, 간판 등을 정비한다.

올림픽 대비 숙식 서비스도 대폭 개선한다.

숙박업소는 요금표와 외국인 안내시설, 담당 지역 관광안내판과 관광홍보물 거치대 설치를 중점 추진한다.

음식업소는 외국어 메뉴판 제작, 음식점 외부 외국어 표기, 위생용품 보급 등을 시행한다.

정기적인 지도·점검, 컨설팅 지원 등을 통해 위생관리에 나서 관람객이 믿고 머물고 먹을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을 조성한다.

올림픽 스테이·음식점 통합안내를 위한 콜센터도 운영한다.

우수 숙박업소 1천400개와 음식점 2천 개를 데이터베이스화한 콜센터를 11월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올림픽 기간 숙박업소 예약, 음식점 안내 등을 다국어(영어, 중국어, 일어, 러시아어)로 지원한다.

최문순 지사는 13일 "이제 1년도 남지 않은 평창올림픽의 숙식분야는 관람객 편의의 핵심인 만큼 촘촘히 준비해서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며 "우리 강원도가 세계인이 두 번, 세 번 다시 찾고 싶은 곳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