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경준 이슬기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은 13일 "탄핵이 종결됐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함께 힘을 합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의장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자유한국당 정우택·국민의당 주승용·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와 회동을 하고 모두발언을 통해 "짧게는 지난 3개월, 길게는 100일간 국민이 가장 힘들었고 국회 여러 정당도 서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정 의장은 "국회가 국정도 안정시켜야 하고 대통령 선거도 제대로 잘 치러야 하는 여러 과제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국회가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서로 대화하고 타협해서 정당 간 뿐만 아니라 정부와도 협치를 실천해야 하는 그런 중차대한 시점을 맞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래서 오늘 각 교섭단체 대표들과 함께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국회, 힘이 되는 국회를 어떻게 만들지 지혜를 나누는 귀한 시간을 갖겠다"면서 "허심탄회하게 여러 현안에 대해서 함께 공감대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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