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미니빔 TV' 글로벌 매출 6년연속 1위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가정용 프로젝터 'LG 미니빔 TV'가 글로벌 시장에서 6년 연속으로 판매 수위 자리를 유지했다.
13일 시장조사기관 PMA(Pacific Media Associates)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전 세계 LED 프로젝터 시장에서 매출액 기준으로 1위를 차지했다. 2011년부터 6년 연속 1위다. 지난해에는 5년 만에 판매량이 2배를 넘어섰다.
LG전자는 2008년 무게와 크기를 줄이면서도 밝고 선명한 화면을 보여주는 'LG 미니빔 TV'를 출시해 가정용 프로젝터 시장을 열었다. 이후에도 소비자의 숨겨진 니즈를 한발 앞서 찾아내 인기를 유지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특히 '초단초점 미니빔 TV'는 올해 국내시장에서 월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배나 늘었다. 이 제품은 화면과 거리가 일반 프로젝터의 10분의 1 수준인 33cm만 확보되면 80인치대의 대화면을 보여준다.
거실 공간이 넓지 않은 1∼2인 가구, 원룸 등에서도 큰 화면을 원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것이라고 LG전자는 전했다.
LG전자는 "올해 홈시네마 수준의 풀HD 화질을 갖춘 'LG 프로빔 TV' 등 신제품으로 돌풍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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