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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자체 제작 대형 수륙양용구조기 상반기 시험비행

(베이징=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중국이 자체 제작한 대형 수륙양용비행기가 올 상반기 시험비행에 나선다.

1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항공공업집단공사(중항공업)이 제작한 수륙양용비행기 AG600이 상반기 육상 시험비행, 하반기에 해상 시험비행에 나선다.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추진하고 있는 이 비행기는 산림화재와 해상구조를 위해 중국이 처음으로 제작한 대형 특수용도 민간항공기다.

중항공업측은 AG600은 현재 세계에서 개발중인 수륙양용 비행기 가운데 최대 기종으로 최대 이륙중량은 53.5t 기체와 날개 길이가 36.9m, 38.8m에 이른다.

또 이 비행기의 최대비행거리는 4천㎞를 넘고 20초에 12t의 물을 퍼올릴 수 있으며 한번에 화재진압을 할 수 있는 면적이 4천여㎡, 한번에 해상구조가능 인원은 50명에 이른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회사측은 또 이 비행기가 산림화재진압, 해상구조 외에 해양환경 관측과 보호에 사용할 수도 있다면서 이 비행기에 적용된 기술수준이 세계 최고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jb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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