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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흥수 인천 동구청장 잇따른 해외 행보 '빈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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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흥수 인천 동구청장 잇따른 해외 행보 '빈축'

1개월 보름 새 두 차례 출국…구의회 "지역 현안 도외시한다"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이흥수 인천 동구청장이 해외 일정을 이유로 구의회 임시회 회기 일정을 조정하는 등 지역 현안을 도외시한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10일 인천시 동구에 따르면 이 구청장은 올해 1월 16∼19일 개인일정으로 해외를 다녀왔으며, 지난 6일에는 베트남 하이퐁시 홍방구와 자매결연을 위해 출국해 4박5일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동구의회는 이 구청장이 구 명칭 변경, 뉴스테이 사업 찬반논란, 구도심 문제 등 현안이 시급한데 해외 일정에만 집중한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정옥 동구의회 의장은 "이 구청장이 올해 1월 건강검진을 이유로 구 임시회 회기 일정 조정을 요청해 수락했는데 알고 보니 개인 해외 일정 때문으로 전해 들었다"라며 "현재도 베트남 출장을 간 상태다. 이는 지역 현안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동구의회 A의원은 "이 구청장은 올해 1월 다녀온 국외지도 밝히지 않고 있다"며 "주민들이 지역 문제로 매일 구청장을 찾고 있는데 해외 일정을 우선시하는 것은 문제가 많다"고 비판했다.

구는 이 구청장이 올해 1월 휴가를 냈으며 개인일정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며 했다.

동구 관계자는 "베트남 측에서 먼저 자매결연을 제안하고 뒤이어 동구도 자매결연을 제안하면서 이번 출장이 진행됐다"며 "베트남 홍방구는 동구와 환경이 비슷해 친분을 쌓게 됐다. 경제·문화·스포츠 분야 교류가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tomato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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