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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산둥성 롯데백화점앞 대규모 항의시위…"SNS로 참가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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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산둥성 롯데백화점앞 대규모 항의시위…"SNS로 참가자 모집"

200∼300명 규모로 지금까지 가장 큰 규모…10일 또 시위예정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중국에서 주한미군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대한 반한(反韓) 시위가 확산하는 가운데 8일 산둥(山東) 성 웨이하이(威海)의 롯데백화점 앞에서 대규모 항의 집회가 열렸다.

시위에는 200∼300명의 중국인이 참여했으며, 지금까지 중국에서 열린 한국 겨냥 사드반대 집회 중에는 가장 규모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참가자들은 웨이하이 롯데백화점 앞에 모여 "롯데는 중국을 떠나라", "사드 반대" 등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이날 오전 항의 집회를 한 뒤 오후에는 웨이하이 가오취(高區)로 장소를 옮겨 '롯데 보이콧'이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가두시위를 벌였다.

이번 시위 참가자들은 중국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웨이신(微信·위챗)을 통해 모집된 것으로 알려졌다. 참가 모집 공지는 웨이하이 교민들이 포함된 SNS 단체 채팅방에도 올라온 것으로 확인됐다.

항의 집회 주최 측은 오는 10일 한인들이 밀집해 있는 한러팡(韓樂坊)에서도 대규모 시위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

웨이하이의 우리 교민들은 이런 집회가 한국 식당이나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 과격한 시위로 이어질 지도 모른다며 불안해 하고 있다.

한 교민은 "웨이하이에서는 처음으로 대규모 집회가 있었는데 시위대가 굉장히 흥분한 듯 구호를 외치고, 기세가 거세 불안감을 느낄 정도였다"며 "

10일에 한인타운에서 사드 반대 집회가 있을 것이라는 공지가 새롭게 돌고 있다"고 전했다.






china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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