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 "안상수 의원 행정수도 완성 입장 환영"
(세종=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이춘희 세종시장은 자유한국당 대선 주자인 안상수 의원의 '행정수도 완성' 발언과 관련해 8일 논평을 내고 "안 의원의 발언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2004년 신행정수도 위헌 결정 당시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지방자치단체가 모두 행정수도 건설을 반대했지만, 13년이 흐른 지금 박원순 서울시장과 남경필 경기지사, 인천시장을 지낸 안상수 의원이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을 제안한 것은 큰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수도권 광역단체장을 지낸 자유한국당 소속 국회의원이 '세종시 행정수도론' 입장을 밝히는 등 행정수도 건설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 됐다"며 "다가올 대선에서 개헌을 통해 행정수도 완성이 실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전날 대전을 방문한 자리에서 "행정수도를 완성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세종시에 청와대 제2청사를 설치하고, 국회상임위원회를 세종시에서 열겠다"고 약속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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