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청주시 농업기술센터가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멘토·멘티 지원에 나섰다.
7일 청주시에 따르면 선도 농업인과 귀농인을 1대 1로 연결, 현장실습 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협약식이 이날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렸다.
협약식에는 선도 농업인 15명과 귀농인 16명이 참석했다. 귀농인들은 앞으로 5개월간 선도 농업인이 운영하는 농장에서 교육을 받게 된다.
현장 실습교육 지원 사업은 선도 농업인의 영농기술과 품질 관리, 경영·마케팅 기법을 귀농인에게 이전, 이들이 성공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되고 있다.
사업비는 9천600만원으로 국비와 시비가 절반씩 투입된다.
교육 분야는 식량, 특작, 채소, 과수, 화훼·관상수, 축산 등으로 귀농인이 희망하는 분야를 중심으로 한 교육이 이뤄진다.
연수를 받는 귀농인에게는 월 80만원의 교육훈련비가, 멘토인 선도 농업인에게는 월 40만원의 수당이 지급된다.
센터 관계자는 "이론만으로는 부족한 영농기술을 현장에서 선도 농업인에게 직접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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