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스케어, 치매 치료제 개발 바이오벤처에 20억원 투자

CJ헬스케어, 치매 치료제 개발 바이오벤처에 20억원 투자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CJ헬스케어는 치매 치료제 신약을 개발 중인 바이오벤처 뉴라클사이언스(이하 뉴라클)에 20억원을 투자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CJ헬스케어가 지난 1월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와 152억원 규모로 결성한 '바이오 헬스케어 펀드'를 통해 진행됐다. 이 펀드는 바이오벤처 및 기술 투자,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활성화 등을 위해 조성됐다.

펀드 결성 후 첫 투자를 받게 된 뉴라클은 치매 등 퇴행성 뇌 질환 및 신경계 질환에 쓰이는 항체 치료제와 진단 기기를 개발하는 바이오벤처다. 현재 동물 실험에서 신약 개발을 위한 최종 후보물질 선정을 진행 중이다. 관련 연구는 지난해 범부처 신약개발지원사업단 지원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

CJ헬스케어 관계자는 "뉴라클에 대한 투자는 유망한 기술 발굴 및 제약사와 벤처간 사업 제휴의 기회를 확대하는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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