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연합뉴스) 김창선 기자 = 귀갓길 50대 여성이 무면허 음주 운전자의 차량에 치여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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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8시 7분께 부천시 부천로 364 민방위 교육장 인근에서 귀가 중이던 정모(54·여)씨가 갑자기 인도로 뛰어든 트라제 승합차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승합차를 운전한 최모(22·노래방 종업원)씨는 무면허로 사고 당시 알코올 농도 0.127%인 만취 상태였다.
최씨는 경찰에 "초저녁에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부천역에서 부천나들목 방향으로 운전하다 사고를 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할 원미경찰서는 3일 최씨에 대해 교통사고처리에 관한 특례법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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