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군에 최고장비 제공…전쟁 해야하면 승리할 것"
제럴드 포드 항공모함서 승선 연설
(워싱턴=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만약 전쟁을 해야 한다면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버지니아 주(州) 뉴포트뉴스의 제럴드 R.포드 항공모함 승선 연설에서 역사상 최대의 국방비 증액을 거듭 약속하며 이같이 밝혔다.
파란색 모자에 짙은 녹갈색의 군점퍼 차림의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군은 아주 조만간 세계에서 가장 좋은 장비를 갖게될 것"이라며 "우리 군에 전쟁을 막는데 필요한 수단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만약 전쟁을 해야 한다면, 오직 한 가지를 해야 한다. 승리, 승리. 우리는 다시 이기기 시작할 것"이라며 "군 전력을 우리가 사용할 필요가 없기를 바라지만 사용한다면 적들은 크고, 큰 어려움에 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의 국방을 멍들게 한 수년간의 예산감축 이후 나는 역사상 가장 큰 국방비 증액을 요구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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