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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은, 상무전 1⅔이닝 4실점…평가전 평균자책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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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은, 상무전 1⅔이닝 4실점…평가전 평균자책 13.5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의 우완 투수 이대은(28·경찰 야구단)이 사실상 마지막 테스트에서도 믿음을 주지 못했다.

이대은은 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상무와 평가전에서 대표팀의 선발투수로 등판해 1-4로 뒤진 2회말 2사 1, 2루에서 마운드를 원종현(NC)에게 넘겨주고 교체됐다.

원종현이 승계 주자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아 이대은은 1⅔이닝 6피안타 2사사구 4실점으로 이날 투구를 마쳤다.

지난달 25일 쿠바전, 같은 달 28일 호주전에서도 실점한 이대은은 평가전 3경기 평균자책점이 13.5로 치솟았다.

이대은은 1회말 김민혁-최승민-황대인으로 이어진 상무의 첫 세 타자에게 3연속 안타를 얻어맞고 2실점 했다.

2회말에도 실점은 이어졌다. 이대은은 안타 2개와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한 뒤 문상철에게 우월 2루타를 내줘 2실점 했다.

이윤재의 오버런으로 아웃카운트 1개를 올린 이대은은 이후 볼넷을 내줬지만 최승민을 삼진으로 잡아낸 뒤 교체됐다.

확실한 좌완 원투펀치인 장원준(두산)-양현종(KIA)을 보유한 대표팀은 우완 투수 이대은이 3선발을 맡아주는 것이 최상의 그림이다.

미국 마이너리그와 일본프로야구에서 활약한 이대은은 150㎞에 육박하는 빠른 직구와 낙차 큰 포크볼을 주무기로 하는 우완 정통파 투수다.

이대은이 선발 한 자리를 책임지면 선발진의 좌우 균형을 맞추는 것은 물론 선발과 불펜 모두 경험이 풍부한 차우찬(LG)을 더욱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대은은 기대에 걸맞은 모습을 아직 한 번도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해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에서 거의 2군에만 머물다가 방출된 이대은은 4주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지난달 9일 퇴소해 11일에 대표팀에 합류했다.

그 시간 동안 정상적인 훈련을 할 수 없었던 탓에 컨디션을 정상으로 끌어올리는 데 애를 먹고 있다.

지난달 25일 쿠바전에서 2이닝 3피안타 1실점, 28일 호주전에서 1이닝 2피안타(1홈런) 2볼넷 2삼진 2실점을 기록한 이대은에게는 이날이 사실상 마지막 테스트였다.

대표팀 합류 이후 처음으로 선발 등판한 이대은은 이날 경기에서도 부활의 조짐을 보여주지 못했다.

changy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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