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디펜딩 챔피언' 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와 평가전에서 투타의 힘을 과시했다.
두산은 2일 일본 미야자키현 기요타케 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평가전에서 9-1로 승리했다.
두산은 2회말 김민혁의 솔로포로 선취점을 뽑았다.
4회초 한화가 신성현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자, 4회말 정진호의 3루타와 닉 에반스의 적시타로 다시 앞서고 박세혁의 희생 플라이와 상대 실책으로 2점을 추가해 4-1로 달아났다.
두산은 6회말 서재일의 3타점 3루타, 8회 국해성과 최재훈의 솔로포로 추가점도 냈다.
두산 외국인 선발 마이클 보우덴은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고 김명신은 4이닝 1피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한화는 선발 장민재가 3이닝 1피안타 1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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