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도, 내주 외무·방위 차관급 협의…中 견제방안도 논의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일본과 인도가 오는 8일 도쿄에서 외무·방위담당(2+2) 차관급 협의를 열기로 했다고 지지통신이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일본와 인도는 각각 상대국을 '특별 전략적 글로벌 파트너'로 규정하며, 최근 들어 경제 및 안보 분야에서 급속하게 거리를 좁히고 있다.
양측은 이번 2+2 협의에서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정권 출범 이후의 국제정세와 경제 및 안보 분야 협력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동시에 양측은 남·동중국해에 대한 군사 거점화에 속도를 내는 중국에 대한 대응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양국간 2+2 차관급 협의는 2010년 처음 이뤄졌으며, 이번이 네번째다.
2+2 협의에 앞서 양국은 전날 외무, 방위 분야 개별 차관급 회담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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