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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하면 어린이 교통사고 급증…안전운전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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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하면 어린이 교통사고 급증…안전운전 필수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국민안전처는 새학기를 맞아 어린이들이 통학하기 시작하면서 교통사고 위험이 커지는 만큼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2일 밝혔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2013∼2015년 3년간 12세 이하 어린이 보행자의 교통사고는 1만 4천340건 발생해 123명이 숨지고 1만 4천583명이 다쳤다.

이 가운데 3월에 1천249건이 발생, 겨울철(12월∼2월) 평균 사고건수인 752건보다 66%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 가운데 9%는 어린이 보호구역 안에서 발생한다.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발생하는 사고 중 44%는 정상적으로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를 치는 사고이고, 운전자의 부주의로 발생하는 사고가 21%로 뒤를 잇는다.

안전처는 어린이 보호구역에 설치된 횡단보도에서는 반드시 일시 정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하교 시간대인 오후 4∼6시에 사고가 잦은 만큼 이 시간에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는 2011년 6천71건에서 2015년 4천624건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14세 이하 어린이 10만 명당 보행자 사망자는 0.44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0.3명보다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국민안전처 김광용 안전기획과장은 "어린이 보호구역에 진입할 때는 제한속도 시속 30㎞로 서행하고, 횡단보도 앞에서는 반드시 일시 정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sncwoo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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