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지명타자로 나와 3타수 무안타 2삼진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뉴욕 양키스 스프링캠프에 초대받아 메이저리그 진입을 노리는 최지만(26)이 시범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나 무안타로 침묵했다.
최지만은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의 제트블루 파크 엣 펜웨이 사우스에서 열린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시범경기에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지난해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무대에 올랐으나, 올 시즌을 앞두고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지금은 초청선수 신분으로 스프링캠프에 참가,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위해 경쟁하고 있다.
최지만은 2-0으로 앞선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왔다가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2-2로 맞선 5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3루수 땅볼로 잡혔다.
3-2로 다시 앞선 6회초, 최지만은 2사 1, 3루에서 루킹 삼진을 당했다.
최지만은 8회초 공격 때 대타 에스테반 플로리얼과 교체,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최지만의 시범경기 타율은 0.250에서 0.143(7타수 1안타)으로 하락했다. 지난 26일 2루타를 쳤을 때는 득점도 1개 기록한 바 있다.
양키스는 보스턴에 5-4로 승리했다.
이날 양키스는 팀을 둘로 나누는 스플릿 스쿼드로 두 경기를 진행했다.
최지만이 참여한 이 경기는 원정경기였고, 플로리다주 탬파의 조지 M. 스타인브레너필드에서 열린 홈 경기에는 다나카 마사히로 등이 참가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9-5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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