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적으론 4년중임제 필요, 장기적으론 의회권한 강화해야"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28일 "국민적 합의에 따라 제대로 된 정치 질서를 만들어 낼 수 있다면 임기 단축은 얼마든지 수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정치제도라는 게 국민의사가 제대로 반영되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이렇게 강조했다.
이 시장은 "단기적으로는 분권형 4년 대통령 중임제가 필요하고 장기적으로는 의회권한을 강화하는 방식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라며 "국민적 합의가 이뤄진다면 대통령 임기 내에라도 임기 단축을 받아들이겠다고 공약하겠다"
이 시장은 30년 전 만들어진 헌법체계가 현 시대상황에 맞지 않는다며 개선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대선 후보들이 개헌안을 공약으로 제시한 뒤 차기 정부가 추진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이 시장은 지난달 11일 라디오에 출연해 "개헌은 차기 정부에서는 해야 될 과제다. 이번 대선 과정에서 개헌 내용과 시기를 제시해 국민 판단을 받아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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