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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알린 스코필드 박사 아시나요…유튜브에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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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알린 스코필드 박사 아시나요…유튜브에 영상 공개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조선인들은 자신의 생명까지도 내어놓고 온 세상이 들을 수 있도록 커다란 함성을 외쳤다. 1919년 3월 1일에 울리던 그 함성이란! 나는 그 날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

외국인 의료 선교사로 조선 땅에 온 프랭크 스코필드 박사(1889∼1970)는 3.1 만세 시위를 직접 목격하고 한민족 독립의 열망을 세계에 알렸으며, 광복 후에도 후학 양성에 헌신하다 한국에서 눈을 감았다.

한국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3.1절 98주년을 맞아 스코필드 박사의 발자취를 소개하는 영상을 7분 분량으로 제작해 유튜브(youtu.be/DHIyLGCbCv0)에 올렸다고 28일 밝혔다.

영상에서는 스코필드 박사가 1916년 조선에 와 우리 민족의 항일 독립운동을 지원하고 일제 식민 지배의 만행을 해외에 타전한 과정을 소개하고, 그가 후대에 전해주고자 했던 3.1운동의 정신을 되짚어본다.

영화배우 정진영이 내레이션을, 한국사 강사 이다지가 해설을 맡았다.

정진영은 "1920년 일제에 의해 강제로 추방된 뒤에도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의료, 교육 활동에 헌신한 스코필드 박사의 뜻을 널리 알리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며 재능기부 형식으로 영상 제작에 동참했다.

서 교수는 이 영상을 영문판으로도 제작해 미국, 중국 등 10개국의 포털 사이트에 게재하고 각국 언론사와 한인 단체 등에도 전달할 계획이다.

그는 "3.1운동 100주년이 2년 앞으로 다가온 데 따라 세계사에 유례가 없는 비폭력 저항 운동이었던 3.1운동의 가치를 전 세계 네티즌에게 널리 알리는 데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 교수는 이날 케이블 방송 tvN '동네의 사생활'에 출연해 '3.1운동의 시작과 끝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3.1운동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newglas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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