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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이상화 휴식 vs 고다이라 대회 출전…다른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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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이상화 휴식 vs 고다이라 대회 출전…다른 행보

무서운 고다이라, AG도 안 끝났는데 국제대회 출전 강행




(삿포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단거리 맞수 이상화(28·스포츠토토)와 고다이라 나오(31·일본)가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을 소화한 뒤 다른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끈다.

이상화는 고질적인 왼쪽 무릎 통증과 오른쪽 종아리 근육 파열 부상 때문에 휴식을 택했지만, 고다이라는 국제대회 출전을 강행했다.

이상화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오비히로 오벌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여자 5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뒤, 현지에 머물며 몸을 관리했다.

훈련 대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심신을 돌봤다.

그리고 이승훈(대한항공), 김보름(강원도청) 등 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24일 한국으로 귀국했다. 그는 한동안 컨디션 회복에 힘쓸 예정이다.

반면 고다이라는 본인의 주 종목인 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곧바로 캐나다로 이동했다.

그는 26일부터 27일까지 캐나다 캘거리 올림픽 오벌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17 세계 스프린트 스피드 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일본 빙상경기연맹은 "고다이라가 24일 캘거리 올림픽 오벌에서 현지 훈련을 소화했다"라고 소개했다.

캘거리 올림픽 오벌은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빙상경기장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좋은 빙질을 보유하고 있는 링크장으로 꼽힌다.

세계기록 대부분이 캘거리와 솔트레이크시티 경기장에서 나오는 이유다.

고다이라는 "좋은 빙질의 경기장에서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우겠다"라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대회는 500m와 1,000m 경기만 열린다. 1,2차 시기를 합산해 순위를 결정한다.

고다이라는 500m 종목만 두 차례 뛸 것으로 보인다.

한국 대표팀은 아시안게임에 나가지 못한 남자 대표팀 김태윤(한국체대)과 김영호(동두천시청)가 출격한다.

한국 여자 선수는 참가하지 않는다.

cyc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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