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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유럽파 보러 출국…상파울리 이승원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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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유럽파 보러 출국…상파울리 이승원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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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유럽파 보러 출국…상파울리 이승원도 점검

'바르사 3총사'와 김재우-이재건도 기량 재확인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오는 5월20일 국내에서 개막하는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준비하는 신태용 U-20 축구대표팀 감독이 유럽파 선수들을 점검하기 위해 24일 출국했다.

신태용 감독은 독일과 벨기에, 오스트리아, 스페인을 돌며 유럽에서 뛰고 있는 대표팀 예비 자원들의 기량을 확인하는 한편 지난달 소집했던 선수들의 몸상태를 다시 확인할 예정이다.

당초 유럽 출장에서 보려고 했던 네덜란드 아약스 19세 이하(U-19) 유스팀 소속의 야스퍼 테르 하이데(일명 야스퍼 김)는 점검 대상에서 뺐다. 야스퍼 김이 뛰어난 실력을 갖췄더라도 네덜란드 국적이어서 귀화 절차를 거쳐 U-20 월드컵에 활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대신 독일 프로축구 2부리그 상파울리 소속의 유망주 이승원의 기량을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씨가 총감독을 맡고 있는 SON축구아카데미 출신인 이승원은 오스트리아 카펜베르크 유소년팀을 거쳐 지난해 상파울리 2군에 입단했다.

이승원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슈팅이 좋고 경기 조율 능력과 패스 능력을 겸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감독은 또 오스트리아 2부리그 SV호른에 소속된 수비수 김재우와 벨기에 2부리그 AFC 투비즈의 이재건도 직접 확인할 계획이다.

김재우는 지난달 포르투갈 전지훈련에 참가했으나 송호대학교 출신의 공격수 이재건을 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초 AFC 투비즈에 입단한 이재건은 최전방과 2선을 두루 소화할 수 있는 공격수로 골 결정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바르사 3총사'인 백승호(바르셀로나B)와 이승우, 장결희(이상 바르셀로나 후베닐A)의 소속팀도 방문한다.

신 감독은 지난 달 포르투갈 전지훈련 때 이들 3명의 경기력을 확인했던 만큼 소속팀에서 출전 시간과 활약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그는 백승호와 이승우에게 합격점을 준 반면 수비수 장결희에 대해서는 '더 성장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신 감독은 유럽파 점검을 마치고 다음 달 10일 귀국해 같은 달 25~30일 U-20 월드컵 테스트 이벤트로 열리는 4개국 초청대회에 나설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chil881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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