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영웅들의 이야기' 자원봉사대상 스토리북 발간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행정자치부는 '2016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수상자들의 이야기를 모은 스토리북을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책에는 이웃과의 정이라는 가치를 지키며 헌신해 우리 사회의 어두운 곳을 밝혀준 봉사자 25명의 이야기가 실렸다.
자원봉사대상에서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은 대전의 정희경(90)씨는 고령에 3급 장애까지 있는 몸으로 23년간 1만 시간의 민원 자원봉사 활동을 했고, 6천200만원을 소외계층 학생 장학금으로 내놓았다.
경북 포항의 황국성(59)씨는 20여년 동안 소외계층을 위한 짜장면 나눔 활동과 저소득층 아동 후원 활동을 펼쳐 석류장을 받았다.
국민포장을 받은 경남 밀양의 허선자(81)씨는 58년간 꾸준히 봉사활동을 벌여 공식 집계만 2만 시간이 넘는다.
스토리북은 행정자치부 홈페이지, 자원봉사 아카이브, 1365자원봉사포털 등에서 파일을 내려받아 읽을 수 있다.
snc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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